여주시와 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연구소는 미래의 세종대왕 양성을 위해 오는 10일(수)일부터 12(금)일까지 2박 3일간 여주시 대신면 소재 청조원에서 '청소년 세종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세종캠프에는 43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여주시 청소년 뿐 아니라 문화자매결연도시인 종로구ㆍ광명시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세종대왕이 나신 곳으로써 세종대왕이 영면해 계신 영릉(英陵)이 있는 여주와는 역사적ㆍ문화적으로 많은 연계성이 있다. 

또한 광명시는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렴정신을 여주시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하려 노력하고 있어 지역적 연고가 있는 역사적 인물의 삶과 철학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구축하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청소년 세종캠프'에는 친구의 강점 발견하기, 천문대 별자리 관측, 한글디자인 체험, 활쏘기 무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세종리더십의 핵심 요소인 창의ㆍ인문ㆍ경청ㆍ과학적 사고ㆍ문무겸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캠프를 주관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세종대왕의 인문정신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미래의 세종대왕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세종대왕의 애민과 창의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의 의식 변화를 통해 '사람 중심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구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청소년 세종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반응과 이해도를 자료화하여 다양한 연령층에게 세종대왕의 인문정신을 알릴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