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지난 10일 선산출장소 회의실에서 자연재해에 적극 대비하기 위하여 읍·면·동장 및 지역농협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재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전략회의는 농림축산식품부 담당사무관을 비롯하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NH농협손해보험 등 농업재해보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과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현장 실무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농작물 재해 보험은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위험관리 및 경영안정장치로서 지난 2001년부터 도입하여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 국고 50%. 지방비 30%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벼작물 보험상품의 경우 재해로 인한 피해 없이 보험기간이 만료된 경우 사전에 정한 보험금을 정액 지급받는 무사고 환급금 제도와 이앙 전 자연재해로 이앙하지 못하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는 이앙·직파 불능 보험금 제도 상품이 올해 신설돼 이를 농가에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홍보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순형 선산출장소장은 "벼작물 재해보험은 오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며 "각종 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벼 재해보험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