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시 산사태, 홍수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의 침식방지를 위해 사방사업을 실시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억4천2백만원을 투입, 금년말까지 광산구 광산동 백우산 일원에 대한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산간계곡에 사방댐 1개소를 설치하고, 흙ㆍ모래ㆍ자갈이 유출된 지역은 산사태 예방 및 복구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사방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시는 또 지난 2003부터 작년까지 총사업비 4억 5천만원을 투입, 북구 금곡동과 동구 용연동 등 4개소 1.78km구간에 대해 사방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연경관을 고려하여 환경친화적인 사방사업을 위해 콘크리트를 최소화하는 한편, 자연석을 이용한 공법을 최대한 추진, 생태ㆍ환경적 시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작년에 농림부, 산림청 및 한국산지보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우수 산림생태 복원지 선정대회에 무등산 복원지를 출품하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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