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도 대구 수돗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자 '달구벌 맑은물'(병입수돗물)을 생산하여 각종 국제행사와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행사 그리고 단수지역의 비상급수용 등으로 무상공급한다.

'달구벌 맑은물'로 브랜드화하여 무상공급하는 대구시의 병입수돗물은 고산정수사업소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현장에 설치된 생산공장에서 곧바로 350㎖ 페트병에 주입한 것이다.

'달구벌 맑은물'은 비매품이며 병입수돗물이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홈페이지(www.water.go.kr)나 고산정수사업소(FAX 053-670-3459)로 신청하고 고산정수사업소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그동안 각종 국제행사,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행사, 단수지역의 비상급수용 등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773만 병을 무상공급했으며 특히 2015년에는 점점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냉장보관 시설을 고산정수사업소 병입동 옆 부지에 증축하여 하루 최대 2만 병까지 공급가능하다.

병입수돗물은 두류정수사업소에서 2003년도에 26만 병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305만 병을 생산ㆍ공급했으나 두류정수사업소가 폐쇄된 이후 2011년부터는 고산정수사업소에서 생산ㆍ공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병입수돗물 생산에 사업비 3억3천만 원을 투입하여 210만 병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 수돗물은 첨단 고도정수처리과정을 통해 생산되어 믿고 마실 수 있으며 미네랄이 풍부하여 몸에도 좋은 수돗물이다. 2016년에도 '달구벌 맑은물' 생산ㆍ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