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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환경문화
서울시, 녹색건축 국제컨퍼런스 열어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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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2  1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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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그린빌딩협의회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회의가 15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한국그린빌딩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그린빌딩협의회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신기후변화체제에서 건물분야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작년 말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함께 열린 건물의 날(Building’s day) 행사를 통해, 지구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있어 건물분야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강조되었다.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1/3을 차지하는 건물분야는 화석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배출이라는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고 패시브 건축, 제로에너지 건물,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탄소 배출의 2/3를 차지하는 건물분야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 더욱 강력하고 시급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년 2월 ‘서울시 녹색건축 설계기준’을 대폭 수정하여 발표하고, 녹색건축활성화를 위한 3대 추진전략, 20개 실천과제를 담은 ‘제1차 서울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2016~2020)’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건물분야가 COP21에 제출한 우리나라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대비 37%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더 높은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크게 기여하는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를 위한 매년도별, 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수치화된 로드맵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아시아 각 국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녹색건축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조연설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건축분야의 역할’과 ‘COP21이후 서울시의 녹색건축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이어서 국내 녹색건축 사례발표, 미래 대한민국의 녹색건축과 녹색도시를 위한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국토교통부, 서울시, 건설기술연구원, 대한건축사협회,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등 관계자의 패널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게르하드 사바틸 대사가 기조연설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유럽연합의 앞선 전략과 실질 성과를 설명하고 건물분야가 마땅히 담당해야 할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시 건축기획과 한병용 과장은 COP21 이후 서울이 선도적으로 강화한 녹색건축 조성계획 및 설계기준을 설명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과 계획을 소개한다.

이번 WGBC APN 회의 참석을 위해 내한하는 세계그린빌딩협의회 타이 리 샹 부회장과 도미니카 체윈스카 이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녹색건축 경향 및 세계 각국의 그린빌딩협의회가 담당하는 역할과 실천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에 실제 적용 가능한 방안들을 제안한다.

2000년대 초부터 건물분야에서 탄소배출 감축노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단계별 실행 전략을 제안해 온 미국 아키텍쳐 2030 (Architecture 2030)의 아시아 지역 프로그램 책임자인 야키 우는 세계적으로 녹색건축 인증들이 갖는 문제점과 해결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존의 건물성능 인증체계에 제로에너지빌딩 개념을 접목한 새로운 인증 체계 확립이 필요함을 설명한다.

국내 녹색건축 사례는 범건축종합건축사무소의 이정면 부회장과 현대건설 김동구 과장이 한국전력 나주 본사 신사옥과 그린스마트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제로에너지빌딩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한편, 이번 행사의 후원 및 주최자인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과 한국그린빌딩협의회 김회서 회장은 이번에 개최하는 회의가 녹색건축을 선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국 전문가들과 국내의 정부, 지차체, 학계 및 산업계가 함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이러한 협력과 공유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정책, 학술, 산업의 측면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건물분야가 보다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녹색건축을 건설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하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녹색건축과 기후변화 그리고 건설산업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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