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3개 마을, 사업비 총 3,000만원 지원
"우리 마을이 친환경농업의 선두 주자입니다"친환경농업 생태시범마을에 참여하고 있는 남해군내 5개 마을 주민들이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임을 내세우며 당찬 포부를 다지고 있다.
남해군은 제초제와 화학합성 농약 등으로부터 환경 생태계를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키 위해 올해'친환경농업 생태시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읍면 추천을 받아 사업계획 적격 심사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 생태시범마을로 최종 확정된 남해군내 5개 마을은 올해 첫 친환경농업 우수마을로 선정되기 위한 경쟁으로 올 여름 더위만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농업 생태시범마을로 선정된 곳은 이동면 성현마을과 상주 두모, 미조 송정, 삼동 갈현, 서면 서호마을 등 모두 5개 마을이다.
군은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담당공무원과 친환경농업단체 회원으로 평가반을 구성, 2차례의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친환경농업 우수마을 3곳을 선정해 총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친환경농자재 구입 등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목적에 사용된다.
이들 마을은 친환경농업 주민 참여 실적과 제초제 살포여부, 퇴비증산, 마을환경 가꾸기, 자체 특색사업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2회에 걸쳐 서류와 현지 확인 평가를 받는다.
1차 평가는 이달 중에 실시하고 2차 평가는 오는 9월에 실시해 최종 평가 점수에 따라 우수마을이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이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농업시장 개방에 대처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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