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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아시아녹화기구․철원군과 함께 제71회 식목일행사를 8일 DMZ 남방한계선과 인접한 철원군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민과 아시아녹화기구의 한반도녹화추진위원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평화통일 염원의 숲'을 조성하는 나무심기를 실시했다.
'푸른 생명의 DMZ, 함께 하는 나무심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문순 도지사, 김동근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 이현종 철원 군수와 철원군이장협의회, 미수목철원군민회, 민통선 인접 초등학교인 묘장초등학교의 전교생 37명을 포함한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북한지역의 황폐화된 산림의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원도와 아시아녹화기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점과, 특별히 녹슨 철마와 통일의 시간이 멈추어 있는 월정역과 연접한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식목일 행사에서는 단풍나무, 자작, 산철쭉 등 17종의 나무 2,750본을 심었는데, 이는 강원도의 총 가구수인 682,005을 DMZ의 길이인 248Km로 나눈 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강원도민 모두가 참여해 DMZ에 나무를 심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이 나무들은 통일된 철원군의 읍․면 모양으로 형상화된 구역에 통일의 물결을 이루는 단풍나무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경관과 통일된 철원군 모습을 디자인했다.
행사의 1부 순서인 기념식에서는 한국오카리나문화원 철원지부 이종훈 지부장의 아름다운 오카리나연주와 국내외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김화여자중학교 고운소리합창단의 공연이 있었고, 2부에서는 통일염원 리본달기 행사를 비롯해 기념식수와 '평화통일 염원의'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가 진행됐다.
특히 나무심기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17,500명의 택시 기사들로 구성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가 지난 1년간 북한 동포들을 위해 모은 나무심기 후원기금을 아시아녹화기구에 전달했다.
김동근 상임대표는 사랑실은교통봉사대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를 전하며 “경원선에 녹슨 철마가 다시 달릴 때 푸른 나무도 철마와 함께 북녘땅에 심겨질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길 바란다”고 말하며 “오늘 우리가 조성한 '평화통일 염원의 숲'이 경색된 남북관계의 회복과 통일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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