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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환경정책
장하나 의원, ‘친환경 양회시설 조성’ 추진
김은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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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02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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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지난 1월 코레일로부터 ‘광운대역 물류기지 이전 방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시멘트 사일로 물류기지를 대체할 수 있는 ‘벌크 시멘트 컨테이너 수송용기’가 개발됐으며, 시험운영까지 마쳤음을 확인했다.

장하나 의원은 컨테이너화 방식의 시멘트 물류체계 재편사업을 광운대역을 비롯한 수도권북부 4개 철도 시멘트 물류기지를 우선으로 하여 전국 25개 철도 시멘트 물류기지를 대상으로 확대해나가는 ‘친환경 양회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멘트 보관 사일로 시설은 분진, 도시미관 등 환경문제를 야기해왔다. 이 때문에 사일로 시설이 있는 광운대역 물류기지 주변 주민들은 시멘트 공장의 이전을 요구해왔다. 주민 민원에 따라 양주, 사릉역 등으로 이전을 추진해왔지만 이전 대상 주민들의 반발로 대체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장하나의원이 ‘광운대역 시멘트 물류기지 이전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벌크 시멘트 컨테이너화’ 방식을 통해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장하나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광운대 역세권 물류기지 이전방안’ 문서에 따르면 ‘컨테이너화 방식’이란 시멘트 수송용기를 컨테이너형으로 제작해 철도와 트럭이 함께 사용하는 것. 생산 공장에서 시멘트를 적재한 이후 최종 소비처까지 다시 옮겨 담는 과정 없이 한 번에 운송하는 방법이다.

컨테이너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시멘트 운송에 반드시 필요했던 시멘트 보관용 사일로 없이도 최종 소비처까지 문전수송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동안 분진 등을 이유로 끊이질 않았던 시멘트 사일로에 대한 각종 민원도 사라지게 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벌크 시멘트 컨테이너로 운송하면 시멘트를 보관하는 사일로 물류기지가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역세권 개발 사업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시멘트와 무연탄 등의 국가물류수송체계 개선을 위해 2007년 ‘국가물류표준 종합시스템 개발 R&D 과제’를 착수했다. 2011년 탈부착식 수송용기(컨테이너) 시제품을 완성했으며, 총 15회 시험운행을 했다. 이후 2013년 본격적으로 벌크시멘트용 수송용기를 개발했고, 기능 시험을 마쳤다.

코레일에 따르면 벌크시멘트를 운송하는 화차들이 30년의 노후연한이 임박했다. 2020년 140대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420대의 노후화차를 교체하는 등 2030년까지 10년간 2470대를 교체해야 한다. 따라서 노후화차의 교체시기를 맞이한 현 시점이야말로 벌크시멘트의 컨테이너화 사업을 착수할 호기라는 것이다.

코레일이 장하나 의원에게 제출한 ‘성북역 물류기지 이전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탈부착식 수송용기(컨테이너) 효과분석을 해보니 무개화차 대비 상당한 시간 단축 가능, 고가의 장비로 임대료가 비싸지만 전체적인 운임을 비교했을 경우 무개화차와 대비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 먼지날림 현상을 해결해 일반 컨테니어와 같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 의원이 ‘벌크 시멘트 컨테이너화’를 통해 시멘트 물류기지 이전을 추진하는 광운대역에는 동양시멘트와 현대시멘트 사일로가 7500톤 규모로 각 2기씩 입지하고 있으며, 사일로에서 운반하는 벌크 시멘트 트럭은 하루 210여대에 달한다.

도심속 주거지역의 시멘트 사일로 물류기지로 인하여 광운대역 시멘트 물류기지 500미터 반경 안에 거주하는 1만3700여 세대 주민들은 오랫동안 시멘트분진과 시멘트운반 화물차량 소음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시멘트 사일로 시설은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주민들은 시멘트 공장 이전을 요구해왔다.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사업은 시멘트 물류기지 이전 난항으로 장기간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벌크시멘트 수송체계를 ‘컨테이너화 수송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시멘트 사일로 공장을 수도권 인근 하치장 이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하나 의원은 “벌크시멘트 컨테이너화 방식은 환경민원해결과 지역 경제활성화가 동시에 가능한 획기적인 물류체계 개편”이라면서 “벌크시멘트 수송체계를 컨테이너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면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시멘트산업계의 수송체계 개편에 대한 지원을 통한 ‘친환경 국가기간망 정비’를 통해 지역민원 해소, 광운대역 역세권 발전, 국가기간산업의 친환경적 발전을 도모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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