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6 화 14:01
지역네트워크수도권
영등포 골목길 화재, 소화기로 잡는다
백경희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1.27  09:13: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화재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에 주민 스스로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는 ‘화재안전골목’이 영등포 곳곳에 조성된다.

최근 3년간 서울시 화재사고 중 47.4%가 주거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택가 골목은 소방차 통행이 어렵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진압을 놓칠 경우 대형사고나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영등포소방서(소방서장 이홍섭)와 함께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장소에 화재안전골목을 조성키로 하고 오는 12월 1일 신길동 지역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로 자치구와 소방서가 손잡고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구에서 소요 재원을 부담하고 소방서는 소화기를 설치 및 관리하는 등 두 기관이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구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키로 했다.

사업대상 지역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주택가 좁은 골목이다. 조사결과 영등포동과 신길동, 당산동, 대림동의 주거지역 18개소로 나타났다.

구는 1일 신길동에 시범 조성을 시작으로 타 지역보다 대상이 많은 대림동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신길동과 대림동 등 13개소에 사업비 2천9백만원을 들여 소화기 393대를 설치한다.

화재안전골목 사업은 주택가 골목에 25m 간격으로 소화기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시 주민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소화기는 3.3㎏ 용량으로 눈에 잘 띄면서도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벽면에 붙이거나 세워서 설치된다. 또한, 눈과 비에도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보관함에 담겨 하늘색 잠금장치로 고정된다. 보관함에는 소화기 사용법도 부착해 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나 잠금장치를 당겨 제거한 뒤 보관함을 열고 소화기를 사용하면 된다.

구는 시범지역인 신길동에 33대의 소화기를 설치하고, 1일 오전 11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설명 등 화재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갖는다.

이 날 행사에서는 가상으로 화재상황을 설정해 주민이 직접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 진화를 시연한다. 이 외에도 소화기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지역주민 명예소방관 위촉식,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화재안전마을 조성 후에도 구는 소방서와 협력해 소화기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초기 화재시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같다고 한다.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골목에 소화기를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고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백경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2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3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4
파주시,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
5
영등포구,‘AI 활용해 상권 강화’…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실전교육 추진
6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2025년 대기성분측정소 운영결과’ 보고서 발간
7
기후부, 해외직구 향·도색·접착 제품에 부적합 많아
8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국가·사업자 공동책임 배상체계로 전환
9
화학물질안전원, ‘유해화학물질 보관·저장업 비상대응정보집’ 배포
10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 추석 연휴 전력 수급 사전 점검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