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쌀 20톤(5만 4천달러 상당)이 해방이래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오는 7월 14일, 1차 선적분 20톤에 대해서는 이미 미국 수입업체인 해태글로벌와 계약을 마치고 농림부에 수출추천서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금년 8월과 11월 각20톤, 2008년 200톤 등 총260톤에 달하는 경북쌀(의성황토쌀)을 미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1차 선적 수출가격은 10kg당 27달러이며, 추가 수출하는 물량에 대하여는 현지 시장가격, 소비자의 반응 등을 감안하여 수출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길에 오르는 쌀은 의성 한가위 RPC에서 가공한 “의성 황토쌀”로서 오염되지 않은 황토 논에 농가와 450ha(일품벼)를 계약재배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의성 황토쌀은 ‘03년 품질인증미로 선정되된과 동시 경상북도 우수농산물선정, ’04년, ‘06년 경상북도 우수브랜드상 수상, ’06년 한국일보 우수특산물 대상 수상과 시중유통브랜드 소비자 선정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품질로 일반쌀과 비교하여 고가로 판매되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교포들에게도 소문이 나 꾸준히 미국 LA 수입업자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경북도는 한미 FTA 타결과 주요 대외협상 종료 등으로 대내외적 수출 여건이 성숙되었고,‘05년 쌀재협상에 따른 의무수입물량 증가와 쌀생산과잉, 고품질 쌀 생산의 증가로 어려움을 격고 있어 미국, 태국 등 주요 쌀 수출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은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품질이 고급화되어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 미국시장 쌀가격(10kg) : 일본쌀 32,120원~160,000원, 미국산 칼로스 15,200원~17,100원 한국산(황토쌀) 34,200원정도 예상
금번 수출하는 수출물량에 대하여 물류비와 미국 현지 TV, 신문 등 언론에 홍보하기 위한 홍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번 수출 의미를 경북도 농수산국장(이태암)은 한미 FTA 타결로 미국거대한 시장이 개방되어 농업의 위기감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쌀 수출을 통한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금은 비록 수출물량이 적어 유통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수출환경과 시장접근이 싶지 않겠지만 전략적 마케팅으로 수출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일본의 스시가 미국시장에서 일반화 되듯이 우리쌀도 현지화가 가능한 식품개발(비빔밥) 한다면 미국시장은 물론 중남미 시장도 넘볼 수 있다 면서” 쌀 수출이야 말로 농업의 블루오션 전략 도입의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시장은 한국교포 125만명이 거주하고 입맛이 비슷하여 식문화가 같은 쌀밥을 먹는 동양계 교포가 368만명(중국 288, 일본 80)이 거주하는 큰 시장으로 수요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홍보활동을 병행하여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향후에는 대만, 싱가포르 등 신흥 수출시장 개척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노력을 병행하여 해외 수요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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