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하수도협회 박기홍 회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가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15년 공동 추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물환경학회가 주관하며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후원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환경 정책과 물산업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2포럼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류덕희 박사와 공주대학교 김이형 교수가 개회와 함께 이번 포럼에 대한 주제를 소개했다.

▲ ‘제2차 물환경관리기본계획의 수생태계부문’ 발표를 맡은 공주대학교 김이형 교수

개회 후 대한상하수도학회 박기홍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의 상수도와 물환경에 대한 의미있는 발제와 토론을 통해 국민을 위한 포럼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포럼 참가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제1회의장에서 열린 제1포럼에는 ‘2025 수질부문 물환경 정책 및 이행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나은혜 박사는 ‘유역통합관리로 깨끗한 물 확보’를 주제로 발표했다.

▲ ‘제2차 물환경관리기본계획의 수생태계부문’ 발표를 맡은 환경부 조유진 사무관

다음으로 ‘안심 물환경서비스 제공 전략 및 이행방안’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 유순주 박사가 발표했다. 유 박사는 수질 관리 강화를 위해 퇴적물 관리, 산업폐수 수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안심 물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행성과 및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세종대학교 허진 교수가 ‘물환경 과학기술기반 강화 전략 및 이행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허 교수는 물환경 과학기술의 발전을 반영한 오염원 관리와 배출된 오염물질 거동에 대한 연구 미흡을 해결하기 위한 모니터링 고도화 및 빅데이터 구축을 주장했다.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은 좌장인 서울대학교 최지용 교수와 함께 환경부 물환경정책과 이영기 과장, 고려대학교 윤주환 교수, 성균관대학교 염익태 교수, 건국대학교 권지향 교수, 네오앤비즈 이종현 박사가 참가했다. 토론을 마친 후에는 발표와 관련하여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 제Ⅰ포럼 종합토론 진행사진

제2회장에서 열린 제2포럼에서는 ‘2025 수생태부문 물환경정책 및 이행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건국대학교 황순진 교수가 ‘선진 유럽수준의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 전략 및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환경부 조유진 사무관이 ‘국토 물순환체계 확립 전략 및 이행방안’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환경정책평가 연구원 김호정 박사가 ‘물환경의 경제적·문화적 가치 창출 전략 및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후에는 제3·4포럼인 ‘물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 전략(i·ii)’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제3포럼에는 물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하여 전략 성공 사례와 애로사항,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제4포럼에는 국내 R&D사업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K-WATER의 해외 사업의 현황, 비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제Ⅱ포럼 종합토론 진행사진

제5포럼 주제는 ‘미래 글로벌 상수도 기술의 방향과 과제’였다. 이와 관련하여 성균관대학교 김형수 교수가 글로벌 정수 플랜트 고도처리, 적정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환경공단 강금배 처장이 환경부 노후정수시설 문제점과 개선사업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제6포럼 주제인 ‘에너지·자원 회수형 물 재생 플랜트’를 끝으로 폐회했다.

한국물환경학회는 수질보전 및 상하수도 등에 관련된 물 환경분야의 학술발전,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WEF(세계 경제 포럼)와의 정보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기구와의 교류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대한상하수도학회와 공동으로 춘계학술발표회와 추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 ‘2015 공동 추계포럼’전경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