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은 ‘국민의 강’ 동강 일대에서 동강축제를 개최한다.
동강 뗏목축제의 유례는 1867년 대원군이 임진왜란때 불타 버린 경복궁의 중건을 위해 건축에 필요한 목재를 얻고자 지천으로 널려있는 동강 상류의 소나무를 떼로 엮어 서울로 수송하는 때부터 였다.
동강은 뗏사공들의 숱한 애환과 사연을 싣고 서울로 땔감이나 목재를 떠내려 보냈다. 이 시기는 동강 여울의 위험을 무릅쓰고 한 밑천을 잡기위해 각지에서 몰려드는 뗏꾼으로 흥청거렸으며 “떼돈을 벌다”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유명했었다.
하지만 한강을 따라 한양까지 운반되던 뗏사공들이 나르던 소나무 동강뗏목은 철도 등 교통의 발달 및 경제발전으로 연료사용이 장작에서 연탄으로 바뀌면서 사라졌었다.
강원도 영월은 동강의 60년대까지 남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의 생활수단이자 교통수단으로 숱한 사람들의 땀과 애환이 배어있는 삶의 모습을 재현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1997년 첫회를 시작으로 2002년 5회째를 치렀으며, 동강축제는 이를 계승·발전시켜 2003년 첫회를 시작으로 올해에 5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천혜의 비경 동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단종대왕, 김삿갓에 얽힌 역사·문화 탐방과 레프팅·행·페러글라이딩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테마관광도시 영월을 적극 홍보하는데 목적이 있는것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이번 동강축제의 장소인 영월은 깨끗한 강과 계곡이 도처에 산재하여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동강은 풍부한 수량과 비경으로 전국 제1의 래프팅 고장으로 각광받고 있고, 서강은 빼어난 절경 한반도지형, 선돌과 수려한 계곡과 맑은 물이 흘러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곳이다. 그밖에 방랑시인 김삿갓유적지, 단종대왕의 장릉, 청령포, 그리고 고씨동굴, 별마로천문대, 각종 테마박물관 등 역사탐방과 레포츠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먹거리로는 칡냉면, 더덕술, 민물매운탕, 골뱅이전골, 꽁보리밥 등 독특한 먹거리도 풍부하다.
`동강! 맑고 영원하여라∼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동강배 전국족구대회를 시작으로 레포츠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첫날 저녁에는 축하콘서트, 불꽃놀이 등 개막식이 동강의 여름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되며 `동강사랑 선포식'이 동강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열린며 이어 동강 유역 각 행사장에서는 맨손으로 송어 잡기, 송어 낚기, 동강 헤엄쳐 건너기, 뗏목경연대회, 래프팅 등 레포츠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또 이 기간 저녁에는 동강사진박물관, 별마로 천문대, 섭세, 관풍헌 등에서 풍성한 공연이 펼쳐지고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동강 물고기 전시회, 길거리 분수, 섶다리 건너기, 황포돛배 타보기, 송어 구워먹기 등 가족 관광객들이 동강에서 한 여름 밤의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갈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정리=최장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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