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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전체를 크게 돌아 걸을 수 있는 ‘북동산~농촌체험장~장미원~와우산 구간’ 3km의 ‘보라매 둘레길’이 개통된다. 이에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및 도림천 산책로에서 와우산으로 바로 접근하여 걸을 수 있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그 동안 단절되어 있었던 도림천-와우산 산책로를 개방하고, 보라매공원 외곽 전체를 연결하여 시민들이 공원주변 여러 곳에서 편리하게 접근하여 둘레길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1986년에 조성되어 연 평균 773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보라매공원은 인근 지역에 산이 없고, 접근성이 좋아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걷기 운동을 하는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이번 ‘보라매 둘레길’ 개통으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에서 산속 숲길, 공원산책길, 호수길 등 색다른 걷기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라매공원 내 안전체험관 뒤편에 등산로를 신설하여 공원 전체를 크게 돌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보라매 둘레길은 삭막한 도시민들이 인간성을 회복하고 정서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와우산 산책로를 ‘웃으며 걷는 길’로, 북동산 산책로를 ‘이웃과 인사하는 길’로 특화하여 만들었다. 시골길을 거닐 때처럼 이웃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유쾌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공원 음악분수 옆 맨발공원에 황토를 깔아 “건강 황토길”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둘레길을 걸으면서 농촌 체험장, 농기구 전시관, 과수원, 시골 논과 밭 등 다양한 농촌 풍경을 볼 수 있다.
둘레길 뿐만 아니라 공원 기존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서 ‘시골 흙길’을 걸을 수 있다. 도시의 딱딱한 포장재료 대신 푹신한 흙을 사용한 흙길은 보행자들의 관절에 무리를 덜어 주고, 고향 시골길을 걷는 것 같은 편안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친구, 연인들을 위한 추천코스는 ‘장미원 길’이다. 호수 위에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는 분수와 함께 이번 봄 새롭게 단장한 ‘장미원’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피는 화려한 장미꽃을 감상하면서 로맨틱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향후 어린아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보라매공원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가족, 친구와 함께 걸어보길 추천 드리고, 걸으면서 함께 웃고, 서로 인사하며, 고향의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힐링이 되는 산책 장소로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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