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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유일의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인 동작구 상도4동 주민들이 범죄공포지도, 안전골목 조성 지도, 교통안전지도 등 총 3종을 직접 제작한다.
상도4동은 ‘14년 12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 5곳 중 1곳으로 선정됐으며, 80년대부터 시작된 노후화와 개발정체로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함께 사는 골목동네 상도‘를 목표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하는 데 있어 첫 단추로 마을의 문제점을 시각화해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동작구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이 추구하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을 실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재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보고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중심이 돼 다양한 마을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도는 도시재생이 이뤄질 지역을 지리적․지역특색별로 6개 권역으로 구분해, 3개 권역씩 2차례에 걸쳐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협의체 주민모임을 통해 지도 위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민협의체는 도시재생을 추진하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주민 모임으로 5월부터 모집한 결과 현재 101명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가입했다. 지난 7월 주민협의체 첫 전체모임을 갖고 마을의 자원을 발굴해 주거환경 재생을 포함한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 안전골목 조성 지도는 제작 완료돼 도시재생지원센터 한 쪽 벽면에 크게 걸려 있고, 범죄공포지도와 교통안전지도가 제작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서울시와 동작구는 지난해 12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015년 6월 상도4동 주민센터에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와 총괄계획가 선정 및 전담반 구성을 완료하고, 주민협의체 모집, 도시재생대학 개설 등 단계별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상도4동 전 주민이 가입 하는 것을 목표로 주민협의체를 상시 개방, 운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7월 개설, 지난 한 달 동안 총 5강 도시재생 기초과정에 지역주민 180명이 참석해 수강했다.
9월 시작한 도시재생대학 후반기 과정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탐방하며 마을 자원을 찾아나서는 ‘마을 보물찾기’와 타 지역 벤치마킹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우수사례지인 마포구 연남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상도4동 마을공동체에서 오는 19일 개최하는 지역축제 '성대골 다누리 마을축제'와 연계해 현장에서 ‘도시재생 낱말퀴즈’ 등 지역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열어 도시재생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따라 2018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총 100억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상도4동은 80년대부터 노후화가 시작돼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곳 중 한 곳”이라며,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함께 문제점 발굴부터 개선을 추진해 나가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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