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하동에서 생산된 친환경 꽃쌀이 몽골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하동군은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노호상)이 지난 14일 금남RPC에서 몽골 툴 투시 인터내셔널과 하동꽃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한 수출 규모는 4㎏들이 포장쌀 7.5t, 10㎏들이 7.5t 등 15t으로 하동쌀이 몽골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계약한 하동꽃쌀은 오는 25일 금남RPC에서 선적한 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의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몽골 소비자와 만난다.

툴 투시 인터내셔널이 하동꽃쌀을 수입하게 된 것은 지난 5월 하동군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하동꽃쌀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6∼8월 몽골시장의 판매가능성에 대한 시장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편 툴 투시 인터내셔널은 울란바트로 시내에 대형매장을 갖추고 쌀을 비롯한 곡물과 김, 과자 등을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