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면(면장 최완규) 구계마을이 2015년 산림청이 주관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어 지난 11일 구계리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이장, 개발위원장, 마을주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 설치와 함께 포상금으로 5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되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산림청 주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이장 등 책임자를 중심으로 한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서약을 통해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의 무단소각행위 근절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이번 우수마을로 선정된 구계마을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지만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한 마을 반상회 및 교육 개최와 마을주민 스스로 산불 감시활동에 참여하는 등 노력하여 그동안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영산면장(최완규)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전 면민들이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