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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학교(Eco-School)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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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금) 범서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려
울산생명의숲(이사장 황두환)은 오는 7월 6일(금) 범서초등학교(교장 강복득) 시청각실에서 '친환경학교(Eco School)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999년부터 생명의숲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숲은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숲의 거점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학교공원화사업, 학교녹화사업 등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학교숲 사업이 조경시설 중심으로 진행되어 교육적 활용기능이 미흡하고 학교에서의 유지, 관리의 어려움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에너지, 재활용시스템, 학교숲 등 각계에서 진행되어온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한 데 집중하여 조화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통합적 시스템으로 운영해나갈 필요성과 함께 이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자를 육성하고 교육과정에 도입시키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서울시의 경우 2005년 시범학교 4곳을 선정하여 운영하는 등 친환경학교 조성을 위한 실제적인 연구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머지않아 신축학교와 관련하여 친환경 점수를 매기는 것이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교육기관으로서의 학교는 미래의 지구 환경을 이끌어가고 책임져야할 다음 세대를 육성해내는 중요한 거점이다. 생태도시 건설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울산에서 친환경학교 조성은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울산생명의숲은 오는 7월 6일(금) 오후 3시 범서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친환경학교(Eco School)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우선 신구대학교 조경학과 김인호 교수가 '친환경학교 조성을 위한 학교숲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학교환경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이재영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가 연구 사례를,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범서초등학교의 마스터플랜을 서민태 교사가 시범사례로 발표한다. 푸른울산21 홍길순 사무처장, 생명의숲국민운동 이수현 사무처장, 범서초등학교 김봉재 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울산지역의 현황을 점검하고 친환경학교 조성을 위해 지역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제 1회 학교숲리더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 울산지역 교육계, 교사, 학부모 등 다음 세대의 환경과 교육을 생각하는 모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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