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박춘우)는 8월 22일 '제12회 에너지의 날'을 대비해 여름철 전력난 극복 및 에너지절약 시민실천 유도를 위해 '8월 월간 에너지절약 행동실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구는 '에너지절약으로 녹색여름을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기후변화 대응 해법찾기 홍보에 적극 나섰다.

시책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8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를 '에너지절약의 날 강조 운영주간'으로 설정해 에너지절약 캠페인 실시, 여름철 에너지사용제한 지도단속, 가정의 날 병행 매주 수요일 야근 안하는 날 운영, 자율 소등행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월간 중점 실천사항으로 에너지의 날과 연계해 '태양에너지 활용하는 달'로 정하여 세탁물 건조 시 건조기 대신 햇빛에 말리기,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활용하기를 중점 추진한다.

기념일 연계 실천방안으로 냉방기 대신 선풍기, 부채 사용하기, 삼림욕으로 무더위 달래고 자연보호 하기, 조명을 끄고 밤하늘 별 감상하며 환경에 대해 대화하기, 야구 응원시 일회용품 사용안하기로 정하여 중점 추진키로 했다.

숫자와 연계한 행동실천으로는 8월.. 숫자 8을 떠올리며.. 빗물 받아서 화분에 물주어 식물을 팔팔하게 하는 물 절약 운동과 에너지절약을 하면 경제에 보탬이 되고 환경 까지 보호하자는 '에너지사랑 3E 운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의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을 기념하여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에너지 확보를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며 국민들로 부터 실질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2004년부터 에너지의 날을 제정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박진수 마산합포구 산업과장은 "세탁 건조기를 사용하는 대신 젖은 세탁물을 태양에너지 활용하여 햇빛에 말리면 전기료도 절약되고 젖은 세탁물로 인해 집안을 시원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그린데이를 맞아서는 둘레길 등에서 삼림욕을 하며 무더위를 식히면서 자연보호도 함께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