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어장환경변화와 외래어종 번식 등으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하여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 수역에 사업비 1억 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뱀장어, 메기, 붕어 등을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약 32만 미를 방류할 계획이다.

 최옥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우리 지역특성에 맞는 수산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멸종위기에 있는 내수면 토속 수산자원을 증대·보존하는 등의 시책을 통해 친환경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세계적인 겨울철새 도래지로 널리 알려진 '주남저수지'라는 소중한 자연유산의 보전을 위해 시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방류효과 제고를 위해 포획된 치어를 즉시 방류하는 등 치어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시민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천 및 저수지에 내수면 어종인 뱀장어, 동자개, 붕어, 잉어 등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류서식환경을 파악해 자연하천에서 서식 밀도가 높고 유용한 품종 등으로 방류사업을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