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망의소리(이사장 서광선)가 광복 70주년을 기념으로 전국 네티즌들과 함께 마련한 우리역사 바로 알기 “사라진 동해를 찾아 주세요”가 지난 8일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에서 열렸다.

초청강사로 강단에 선 홍일송 미주동해표기추진위원장은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시절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책을 좋아하여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던 이야기, 미국 이민 후 미국 내에서 한국인의 위치와 환인학생으로서 자신의 위치 등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 이야기, 대학생 시절 한인 학생회장을 하며 지역 내 한국 학생들을 모아 대형 거북선을 만들었던 이야기 등을 들려주었다.

홍 위원장은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삶의 가치관이 형성되고 좌표가 되었다"며 "10여년에 걸친 미 연방하원 종군위안부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버지니아 한인회장을 하며 4년에 걸쳐 추진한 동해병기법안 통과 등의 일들을 이뤄내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했다.

또한, 아직 목표가 설정되지 않은 학생들은 삶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내가 어디있는지 나의 위치를 알고, 내가 살고 있는 사회를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하였으며, 내 가족사와 내 환경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하여도 생각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이 모든 것들을 통해 가치관이 형성된다고 이야기하여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에게까지 큰 박수를 받았다.

홍일송 위원장은 “펌프에 물 한 바가지를 넣었을 때 깊은 곳의 물을 퍼 올릴 수 있듯이 여기 참석한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마중물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이날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강연은 “다음카카오”의 ‘희망해’를 통해 모금된 네티즌의 초청과 호텔항공관광교육재단의 홍보 후원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1일 고양국제고등학교, 3일 이천고등학교에서 진행하였으며, 11일에는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