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최정경)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환경보전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관내 14개소 병설유치원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꿈나무 환경교실'을 대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지난 14일부터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환경수도 창원'의 미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기 환경교육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며 특히 온실가스 배출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예방을 위해 가정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방법을 찾아보는 이론학습에 이어 '나만의 에코백(Eco-Bag)만들기'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성산구는 창원시 녹색생활실천 활동가 단체인 그린리더협의회 소속 기후변화 전문강사를 교육에 참여시켜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환경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고, 교육후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우리집 녹색가정 진단평가'를 접목시킴으로써 1회성 교육이 아닌 가정에서의 실질적인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리집 녹색가정 진단평가'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그린터치 설치, 겨울철 내복 입기, 멀티탭 활용여부 등 12가지 주요 평가항목에 대해 실천여부를 부모와 함께 평가하도록 하고 종합점수 70점 이상이면 녹색가정으로 분류하고 70점 미만일 경우 녹색가정 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성 환경미화과장은 "미래세대인 어린이에 대한 눈높이 환경교육은 환경수도 창원만들기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투자라고 생각되어 마련한 것이며 실제 가정에서 자발적인 친환경 생활실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