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오는 7월 2일까지 급식 시설을 설치하여 식사를 제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취약 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산동구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급식소의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산후조리원, 고시원, 예식장, 장례식장 등 위생 취약 업종에 대한 식중독 예방차원의 위생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에서 구는 △ 영업 신고사항 △ 조리 종사자 위생관리 △ 식자재 관리 △ 식품취급 기구류 관리 등 점검과 동시에, 식중독 예방 관련 위생취약 업소에 대한 특별점검 취지와 위생관리 운영 요령 등을 설명하고 위생 관리를 강화하도록 행정 지도할 방침이다. 또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필요 시 고발 조치까지 병행키로 했다.
일산동구 황인표 구청장은 “장마 기간은 고온 다습하여 식중독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므로 이에 각별히 대처해야 한다.”고 밝힌 후 “이번 점검을 통해 일산동구에서는 단 한건의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안전한 식문화 구축과 위생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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