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 고건, 前 국무총리)가 오는 7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한반도녹화계획 추진위원 총회」를 개최한다.

본 총회는 창립 이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해준 추진위원들을 초청해 지난 1년의 활동을 보고하고 '한반도녹화계획'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신원섭 산림청장,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참여하고,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이 지난 2월 16일 통일준비위원회 4차 회의 때 보고했던 "북한의 산림녹화-임농복합중심∙UN기후변화대응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추진위원과 함께 한반도 녹화에 대한 의지를 담아 북한에 심겨질 묘목을 식수하여 「북한 산림수종 전시원」을 조성한다. 이곳은 향후 국민들에게 개방되어 북한산림녹화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추진위원 총회에 이어 진행되는 1차 「한반도녹화전문가포럼」 에서는 '북한 임농복합경영 유형 및 사례 비교'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