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깨끗한 충남 만들기’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깨끗한 충남은 지역 발전의 동력이자 관광 충남의 경쟁력으로, 도민과 함께 깨끗한 충남을 만들어 청결한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 발전 속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도는 ‘자율적 청소문화 확산을 위한 충남 청결운동’ 추진 계획 보완·발전 방안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청결운동의 기본 방향은 ▲쓰레기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자율적 청소문화 확산 ▲비전 슬로건 공모 등 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 등 ‘정책 추진 패러다임 전환 및 장기적 과제로 추진’으로 잡았다.

또 ▲전문가·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시민 및 환경단체 의견 수렴 및 함께 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시민·환경단체와 거버넌스 행정 기반 마련 단계적 추진’, ▲정책 피드백 및 발전 전략 공유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 시·군 평가제도 마련 등 ‘추진력 담보를 위한 도 및 시·군 실행부서와 협력 강화’ 등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전략 추진 과제로는 5개 분야 35개 사업을 발굴했다.

먼저 정책 방향 및 비전 제시, 정책 피드백, 시·군과 상호 연계 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원순환 추진협의회’를 구성, 장기·지속적으로 깨끗한 충남 만들기 정책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도민과 함께 깨끗한 충남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 비전을 공모·선정하며, 청소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각종 마을 공모사업 중 ‘청결평가제’를 도입, 깨끗한 마을이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또 ‘선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쓰레기 없는 마을)’ 공모 사업도 추진하는데, 우수마을에는 ‘범죄 없는 마을’과 같은 입간판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우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는 뿐만 아니라 ‘잘 버리고 잘 치우는’ 청소 의식도 중요한 만큼, 환경교육센터(청소대학)를 활용한 눈높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교육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재활용 정거장’, 화단 등을 활용해 ‘아름다운 쓰레기 수거함’을 조성하거나 ‘찾아가는 우리 마을 청소환경 도우미’ 등을 개선·보완해 보다 능동적인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조기에 깨끗한 충남 만들기 성과를 올리고, 지속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대폭적인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쓰레기 수거 업무가 시·군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도에서 제시한 개선안들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 실행부서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군 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