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3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결핵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무료이동검진에 나선다.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2일 오부면을 시작으로 3일 단성면 8개 마을과 요양시설 1개소 등 취약계층 주민 25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결핵검진은 흉부엑스선 및 객담 도말검사 등 결핵진단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특수이동검진차량에서 진행됐다. 

검진을 통해 발견된 결핵 의심 환자는 보건의료원에서 흉부엑스선 및 객담 도말검사 등 2차 검사를 실시하며 결과에 따라 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결핵환자로 등록된 결핵환자의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결핵관리간호사가 복약 및 부작용 상담 등 적극적인 결핵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결핵 의심환자는 언제든지 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