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광역경제권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원주 혁신·기업도시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중부권성장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조성되는 혁신도시는 2008년 착공 이후 15년말 준공 목표로 진입도로 및 조경시설 일부를 제외하고 기반시설공사를 모두 완료하였으며, 토지분양률은 91%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13개 공공기관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림항공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가 이전하였으며, 금년말에 이전하는 한국관광공사를 포함하면 6개 기관 이전이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나머지 7개 기관 또한 15년까지는 모두 이전하게 된다.

공공기관 이전 임직원은 총 4,592명이며 올해까지 총 1,036명이 이전 할 계획이다. 도는 원활한 이주지원을 위해 이전지원협의회를 개최하여 주택, 학교,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동반 이주 시 가장 우려하는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15년 3월까지 개원할 예정이며 ’17년까지 초2·중1 연차적 개교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TF팀 활용, 이전공공기관과 연계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 및 투자유치설명회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유치 및 입주기업지원을 담당할 산학연 유치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분석 연구용역 추진을 완료하였고, 내년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는 우대지역으로 분류되어 수도권기업이 이주할 경우 입지보조금 120억원, 설비투자보조금 20억원 최대 140억원 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6년 12월말까지 혁신·기업도시로 입주하는 기업은 소득세 및 법인세를 3년간 전액 면제, 2년간 50% 감면혜택을 받는다.

도는 클러스터 분양 활성화를 위해 면적이 큰 3개 필지를 소(小)필지화 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이전기업에게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5년 3월 1단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공정률 95%를 보이고 있으며 지식산업용지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하고, 계획인구 2만5천명 수용할 수 있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명품도시로 건설 중에 있다.

최근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 된 후 수도권 중견 기업들의 이전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11월에 진행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평균 245:1, 최고 1,115:1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11월 10일 ㈜원주기업도시가 자생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소 및 한방복합 체험공간 설립 등 각종 기업 및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금까지 26개 기업이 부지계약 및 가계약을 완료하고 11개 기업이 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누가의료기와 네오플램,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가 입주하여 본격적으로 가동 중에 있다.

이처럼 기업도시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되면서, 2015년 상반기 점포겸영 단독주택용지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공동주택용지 내에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점차 원주기업도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