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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말 철거 예정이었던 서울역 고가도로를 미국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밴치마킹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미국 뉴욕하이라인 파크를 순방한 박원순 시장은 이 같이 밝히고 오는 10월 국제현상 공모를 실시해, 세부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계안이 나오면 2015년 구체적인 설계과정을 거쳐 공사에 착수, 2016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와 같은 공중(空中)의 시설물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재생시켜 관광명소로 활성화시킨 다양한 해외사례의 노하우를 빌리고 창의적인 국내외 디자이너의 설계안을 얻기 위해 국제현상공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공모는 지명도가 높은 국내외 디자이너를 초청해 제한적으로 설계안을 받는 지명초청 설계경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당선작에게는 설계권을 부여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국제현상 공모를 진행할 관리용역기관 선정을 위해 모집 공고 중에 있다.
이 용역업체는 공모를 위한 홈페이지 개설부터 해외 심사위원 응대 등 공모 전반에 대해 담당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국제현상설계공모에 국제적으로 저명한 초청 디자이너와 심사위원 선정을 위한 공모추진위원회도 구성,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10월 중에 서울역 고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오는 10월12일에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울역 고가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개방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일부 취약한 시설물만 최소비용으로 보수보강하고, 원형 구조물은 최대한 보존할 계획이다.
고가 상하부엔 공방, 캘러리 등 문화공간, 카페, 키오스크, 기념품점 등의 상업공간, 대중교통 환승장과 접한 휴식공간 등 ‘사람과 재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하이라인처럼 보행로와 그 주변에 초화류 또는 소관목 식재가 가능하고 소규모광장, 테라스 가든 및 커뮤니티 공간 등 소통광장과 엘리베이터와 연결로를 통해 지상과 지하 어디서나 연결해 다양한 공간으로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되면 도심 속 쉼터이자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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