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주경기장을 연결하는 주요 통행로 중 하나인 대평로에 대해 작년 하반기 완료된 1단계 사업에 이어 올해 9월초, 2단계 구간에 대한 아시아 어울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심곡동에 위치한 대평로는 좁은 인도와 비대하게 발달한 가로수로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도로였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어울거리 조성 2단계 사업이 완료된 이 도로는 현재 차도를 줄이고 인도를 넓혀 보행자 위주의 도로를 조성했으며 기존에 비대하게 자라있던 중국단풍의 가로수를 가정보금자리주택지구 완충녹지대로 이식하고 5∼6월에 꽃이 피는 이팝나무를 새로 식재해 계절적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거리로 조성했다.

또 아시아 문화·응원 갤러리에 포토존, 응원메세지존 등을 조성하여 일방적 전시공간을 넘어선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 공간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본 공사로 대평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나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선수단 및 각국 응원단과 시민 모두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