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항공우주테마 녹색 나눔 숲이 조성됐다.

사천시는 '2014년도 산림청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사업'에서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정동면 예수리 595-36번지 일원 항공우주테마공원에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을 지난 5월 30일에 착공하여 90일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9월에 준공했다.

본 사업은 생활권 주변에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나눔 숲을 조성하여 시민의 육체적·정신적·건강증진은 물론 탄소저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숲을 조성함으로써 탄소 배출권 확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공원에 식재된 수목은 우리 지역 향토수종인 느티나무 외 22종 571주, 산철쭉 외 7종 16,700주를 식재했고 편의시설물인 육각정자 1곳, 원두막 2곳, 등의자 20곳을 설치했으며 숲과 조화되는 새집 설치와 친환경적인 마사토를 포장했다.

한편 올해 사업과 연계하여 추가로 수목 식재 등을 위한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한 '201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하였으며 9월 중순에 실시하는 현장 심사와 발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녹색나눔 숲 조성이 추진되면 그동안 공원 내 편의 및 휴양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초래한 부분이 일시에 해소됨과 동시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변화대응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 시민행복을 증진시키는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