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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성규 기술이사와 안전성평가연구소 이상준 소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으로 인한 환경성질환 증가로 흡입유해물질에 대한 범국가적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시험 인프라 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독성·안전성평가 전문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 이하 KIT)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화학물질센터(소장 안병준, 이하 산보연)는 연구원이 추진 중인 흡입유해물질의 만성·발암성독성시험 시설구축사업과 관련해 국제적 수준의 범국가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24일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전연구소에서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다고 덧붙였다.
흡입독성시험은 폐질환, 천식, 폐렴 등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 및 대기 환경오염 물질 등이 체내에 미치는 독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분야로 살충제, 제초제 등 농업분야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등의 경우 독성자료 중에서도 흡입독성 자료가 전 세계적으로 필수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최근 가습기 살균제를 비롯해 불산 가스 유출 사고 등으로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문제는 흡입독성연구가 선진국에서도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로 국내의 경우 KIT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를 중심으로 흡입독성평가 동물모델을 통한 독성평가, 미세먼지와 나노입자 등 공해 물질의 독성기전규명, 치료제개발 및 효능평가 등의 연구가 진행돼 오고 있으나, 만성독성 및 발암성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은 전무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산보연은 지난‘13년부터 실험동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의 저농도·장기노출에 의한 직업성 암, 만성독성 등의 유해성 규명을 위한 연구 시설 확충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만성 흡입독성시험 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2015년까지 건물 및 설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이러한 범국가적 차원의 흡입 만성·발암성시험 시설 구축 과정에서 국내 흡입독성평가 연구 분야의 선두기관인 KIT의 전문 기술 및 시설 운영 노하우 전수와 인력 교육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OECD GLP) 수준의 흡입독성연구 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양기관은 ▲시험 시설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비롯해 ▲시험 설비의 제작·설치에 관한 노하우 전수 ▲ 전문 시험 기술상담 및 정보교류▲인력양성 및 교육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흡입)시험물질의 발생·노출, 동물관리, 시험·관찰 및 측정, 병리, 시험자료 생산 및 관리 등 흡입독성시험 관련 전 분야에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함으로써, 이번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KIT 이상준 소장은 “2011년 동물모델의 실험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유·위해성을 규명하는 등 흡입유해물질에 대한 연구와 독성평가기술개발, 치료제 개발 등 이 분야 국가 대표 거점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다해왔다”며 “이 같은 연구 및 시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국가 흡입안전성 연구 시험 체계 선진화에 실질적인 기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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