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달 27일 관내 학교급식소 29개소에 온도와 습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식중독 지수를 알려주는 식중독 지수 알림이 전광판을 설치해 식중독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위생업소 종사자 위생교육과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점검을 수시로 하고 있으며, 생선회 취급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는 오염도 측정기를 이용한 모니터링으로 주방기구의 올바른 세척과 살균에 대해 개별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식중독 지수 알림이는 식중독 지수와 함께 식중독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관리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급식인원이 많아 식중독에 취약한 학교급식소 식중독 사전 예방과 급식 종사자의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 관계자는 "식중독은 위생업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식품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음식물관리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함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