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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황유 이용, 친환경 밤호박으로 품질 차별화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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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식용유와 계란 노른자를 혼합해 만든 친환경 농약인 ‘난황유’를 이용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삼식)는 지난 15일 친환경 고품질 밤호박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약인 난황유를 제조해 살포연시회를 개최하였다.
밤호박 재배농가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시는 농가가 난황유를 직접 제조해보고, 12㏊면적에 공동방제 함으로써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난황유는 밤호박에 발생하는 흰가루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금까지 약제 방제로 대처해오던 밤호박을 친환경으로 재배할 수 있게 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난황유’는 유채기름이나 해바라기유 등 식물성 식용유와 계란 노른자를 유화시켜 만든 친환경 자재로 농가에서 직접 제조해 방제할 수 있어 가격이 전체 농약값의 90%정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병해충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이 가능해 청정 농산물 생산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유미 농촌지도사는 “앞으로 방울토마토와 고추 등에 실증시험한 후 효과가 우수하면 관내 농가에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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