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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지역내 가로등 연간 유지비가 30억원에 달해 절전형 기술 도입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흥지역이 유지 보수하고 있는 가로등은 2만 5천여 개로 이에 유지관리 비용으로 연간 10억원 상당을 투입하고 있으며, 20억 원대의 전기료를 부담하고 있다.
특히 배곧신도시를 비롯 시화 MTV 개발, LH 택지개발 공사 등 대규모 공사가 한창인 지역특성상 광역화 도로 개설에 따른 가로등 신설 및 유지보수비는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시의 조례상 감광식 가로등 설치는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강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는 조례 개정을 통해 에너지 절감 등 예산 감축 행정에 나서는 추세다.
수원시는 지난 2012년 시내 가로등에 감광식 기술을 도입해 시험 운영한 결과, 전기료 43% 절감 효과를 얻자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화성시와 오산시도 역시 감광식 기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광식 기술을 도입할 경우 에너지비용을 절감해 예산절감 효과가 있지만 현재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며 “절전형 기술을 도입하면 초기사업비용이 기존 가로등 설치비용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공사 주체는 부담을 느끼고 유지보수비용이 높은 기존 가로등 설치를 고수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시흥 한 시의원은 "대규모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가로등 유지보수비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며 "타 지자체처럼 신기술을 도입하는 조례가 필요하다. 조례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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