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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심포지엄 ‘DMZ 평화와 생명의 땅’개최DMZ 생태환경 보전과 DMZ세계평화공원 조성 방안 및 의의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논의
김헌수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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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2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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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축사모습

멸종 위기종을 포함하여 다양한 동식물의 보고인 DMZ의 생태환경 및 남북한 평화의 상징인 ‘DMZ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독일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환경심포지엄‘DMZ평화와 생명의 땅’이 지난달 28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DMZ 평화와 생명의 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저명한 환겨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민족사의 큰 상처와 흉터로 남아있는 DMZ에 평화를 되새기고 생태적 의미와 문화적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귀한 자사능로 만들겠다"며, "세계평화공원을 통하여 남북간의 신뢰를 쌓고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환경전문가들과 DMZ의 생태환경을 재조명하고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DMZ 생태환경보존 노력과 성과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현재 통일부가 중심으로 있는 DMZ세계평화공원의 조성 방안과 의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특히 과거 동서독 접경지역의 자연을 보존하고 개발한 그뤼네스 반트 사례를 롤모델로 삼아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그리고 DMZ에 대한 문화, 예술적 접근을 통해 다소 딱딱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정치적 쟁점을 완화하고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가져올 경제, 문화, 관광분야에서 가져올 기대효과에 대하여 민간 차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본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홀 힐리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 우베리켄 독일연방자연보전청 국장,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볼프 니콜 헬츨레,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이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종원 환경부 자연보전과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이어서 홀 힐리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이 ‘DMZ 그리고 두루미·자연보전 외교와 자연자본’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홀 힐리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DMZ의 생태적 가치, 북한에게 있어서 DMZ 지역의 의미를 살펴보고 접경지역 세계평화공원 조성 사례, DMZ지역의 자연보전을 위한 방법과 국가 자본, 생태 시스템 활용 방안으로 물펀드 조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리고 DMZ 보전을 위해 시작해야 할 것으로 자연자본으로서의 DMZ에 대한 연구 수행, 물펀드 조성, 북한과의 협조를 통한 람사르 습지 보전 등을 제시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의 종합토론은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서 토론을 이끌었으며, 토론자로는 홀 힐리 국제두루미재단 이사장,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 이수정 덕성여대 교수가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덕행 통일부 DMZ세계평화공원기획단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이어서 우베 리켄 독일연방자연보전청 국장이 독일의 그린벨트 조성 사례와 DMZ세계평화공원에의 시사점에 대하여 발표했다.

 우베 리켄 국장은 동서독 통일 후 그린벨트(그뤼네스 반트) 조성 경과와 현재 그뤼네스 반트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독일의 사례를 통해 본 DMZ 지역 보전을 위한 노력으로 공공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 당사자간 입장차를 없애는 노력 필요하며 자연적,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여 DMZ를 개발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의 종합토론은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좌장으로 이덕행 통일부 국장, 우베 리켄 독일연방자연보전청 국장, 한스 샤틀 연세대학교 교수, 강진갑 경기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의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 볼프 니콜 헬츨레가 ‘DMZ를 문화와 예술로 밝히다’라는 내용으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했다.

 볼프 니콜 헬츨레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3 DMZ 설치미술 프로젝트 참가 작품을 소개하고 DMZ를 문화,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두 번째 주제발표는 ‘생태와 평화공원으로서의 DMZ’라는 주제로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이 발표했다. 최재천 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DMZ의 생태환경적인 측면과, DMZ설치미술 프로젝트와 접경지역에 설치된 세계적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한다. 또한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로 DMZ에 대한 생태학적, 경제적, 예술적인 연구와 통일에 대한 논의를 위한 남북한 DMZ 생태평화 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세 번째 세션의 종합토론은 변 혁 성균관대하교 교수를 좌장으로 볼프 니콜 헬츨레와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함광복 DMZ연구소장, 정희정 한양대 교수가 DMZ와 문화, 예술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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