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무심코 버려지는 폐건전지 회수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폐건전지 집중수거 운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폐건전지 집중 수거 운동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학교, 유치원 등이 참여하고,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동참 가능하다.

남구는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폐건지를 수집해 토양 오염 방지할 계획이다. 또 폐건전지를 수거해 건전지 내부에 포함된 철과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폐건전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가정 내 폐건전지를 동 주민센터나 남구청에 가져오면 새로운 건전지로 교환해 줄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폐건전지 집중수거 운동에 많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폐건전지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