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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야생화 된 유기견에 대한 포획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최근 북한산을 서식지로 하는 야생화 된 유기견이 북한산과 인근 주택지역을 무리지어 오르내리며 등산객 및 주민을 위협하고 있음에 따라 오는 4월 24일부터 5울 24일까지 한 달간을 포획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기관과 함께 일제히 포획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산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유기견은 약 60여 마리로 추정되며, 무리로 이동하며 다른 종의 동물을 해치고 광견병 등을 전파하는 등 생태계 교란을 야기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포획은 그동안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인근 자치구에서 단독으로 시행한 바 있으나, 산이라는 특성과 인력부족으로 인해 포획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을 감안해 서울시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인근 4개 자치구를 비롯해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과 협력해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야생화 된 유기견을 안전하게 포획할 수 있도록 유기견이 좋아하는 먹이로 유인하는 포획 틀을 사용할 예정이다.
포획 틀은 총 18개 설치할 예정으로 북한산국립공원 내 6개, 북한산 인근 지역 주택지역에 12개가 설치되며 출몰상황에 따라 이동 설치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산에서 유기견을 만났을 때 먹이를 주지 말 것과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유기견의 포획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는 만큼 음식물쓰레기는 되가져가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야생화 된 유기견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려견 소유주인 시민의 책임감 있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반려견을 함부로 버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일제포획 이후에도 야생화 된 유기견 관리근거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인근 자치구간 협력을 통해 야생화 된 유기견의 개체수를 감소시키고 시민의 안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이번 일제 포획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려견주 및 등산객 등 시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기견 먹이주지 않기, 음식물쓰레기 되가져가기 및 포획 틀 설치지역에 접근 자제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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