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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어김없이 찾아온 황사, 이번엔 미세먼지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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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4  1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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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미세먼지가 문제이다. 각종 방송과 언론에서는 미세먼지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놓고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초미세먼지 대응과 시민건강 보호'를 주제로 서울 시민청에서 토론회도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편서풍을 타고 오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전체의 30~50% 가량 되지만 서울 자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도 27% 가량 된다”고 밝혔다. 어느새 우리나라의 봄철의 대기질 악화는 익숙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봄철이면 흐리멍텅한 시야에 ‘또 황사가 왔구나’하고 짐작한다.

 황사가 생소했던 시절이 언제였는지도 까마득하다. 봄철 누런 하늘에 답답한 시야 속에서 중국의 사막을 욕하던 그런 모습이 올해도 반복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이슈에 가려 잘 들어나지 않고 있지만 벚꽃이 피는 4월이 오면 황사의 문제는 더더욱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미세먼지는 자동차ㆍ공장ㆍ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하지만 황사는 중국, 몽골로 부터의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이다. 매년 봄 황사를 겪으며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올해는 유독 그 빈도수가 떨어지는 듯 하다.

 물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국민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환경에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매년 찾아오는데도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황사 역시 주목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얼마 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진행한 몽골 새마을지도자 산림녹화 교육은 황사 예방에 관한 국가의 노력이 멈추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고비사막 등 국토의 90%가 사막화 영향에 노출돼 심각한 수준인 몽골에 양묘와 조림기술 보급을 통하여 사막화를 늦추고 산림녹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를 위한 노력이다.

 올해 황사는 더욱 심할 것으로 보인다.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내몽고와 중국 동북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봄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황사는 더욱 심하게 발생할 것이다.

 매년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인 황사 그리고 중국의 발전으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미세먼지는 앞으로도 계속될 위험요소이다.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황사의 공포는 매년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 황사기간에는 각종 호흡기, 피부 질환의 발생 빈도가 20%까지 증가하며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포함된 황사에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 치명적이다.

 인천, 광주 등의 대도시에서는 ‘황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황사 특보발령 시에는 황사발생 현황 전파 및 해당 지역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황사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황사는 미세먼지와 함께해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TV와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다.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며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귀가 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미리 준비하여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부의 노력과 개인의 관심을 통하여 황사 피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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