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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대체에너지 발목잡기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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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6.11  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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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개발에도 정치적 역학 관계는 존재 하나 보다. 석유수출국기구(오펙)이 바이오연료의 석유연료 대체로 투자의욕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계속해서 바이오연료를 개발, 보급한다면 더 이상 석유개발 투자를 할 맘이 나지 않아서 석유값이 고공해진을 한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대체에너지는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 생각되었으나, 근래에는 단순히 화석연료의 대체가 아니라 무공해이면서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않는 청정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 말한다. 그러므로 대체에너지는 환경오염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고갈 가능성이 적고 자원 순환적인 성격이 강한 에너지를 뜻한다.
구체적으로 대체에너지는 석유,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가 아닌 에너지로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 폐기물, 연료전지등 재생 에너지 8개 분야와 석탄 액화, 가스화, 수소 에너지 등 신에너지 3개 분야 등 11개 분야에 걸쳐 있다. 대체 에너지는 막대한 초기 투자 소요와 낮은 가격 경쟁력 등의 경제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의 고갈 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한 대안이라는 점에서 중요성과 필요성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더욱이 요즘 대체에너지가 주목 받고 있는 점은 석유 가격의 고공 행진 덕분이다. 석유는 몇 십년 되지 않아 고갈 된다는 경고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더구나 정유 회사들의 투자 기피(?)로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러시아는 몇 년간의 고유가로 인해 떼돈을 벌어서 과거 구소련과 같은 자신감으로 미국과 대등해 질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펙 역시 엄청난 돈을 벌었다.
이렇게 돈을 버는 집단이 있으면 누군가 쓰는 집단이 있게 마련이다. 오펙이 위와 같은 경고를 하게된 이유도 EU와 미국이 앞장서서 바이오연료를 개발 할려는 것에 대한 경고성 멘트이다. 요즘 경제 활황으로 돈 잘벌고 있는 중국도 고유가로 인해 대체에너지 개발에 합류한다고 하니 오펙으로서는 돈 버는게 줄어들지 모르기 때문에 경고를 했나 보다.
하지만 돈도 중요하지만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대체에너지 개발이 순리에 맞다. 석유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도 심각하지만 고유가로 허리가 휘는 서민들도 대체에너지 개발이 자신들의 부담을 덜 수 있기에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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