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 '14년도 새해 첫 두발로데이(1월 11일), 왕송호수일원에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철새모이주기 활동을 전개했다.

동절기 먹이 부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야생조류의 겨울나기를 위해 진행된 당일 행사는 의왕시민과 시 직원,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볍씨 등 잡곡류 550kg을 청둥오리, 큰기러기 등 다수의 겨울 철새가 찾아오는 왕송호수 일대에 뿌린 것으로 성료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급작스런 한파로 인해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안정적인 철새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내 철새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이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