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모든 수상자 |
서울대공원이 '동행(動幸)동물원' 조성을 위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시민후원 활성화 모색을 위해 '제1회 멸종위기야생동물 후원 활성화를 위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서울대공원은 작년 12월부터 보유 중인 멸종위기야생동물 12종을 선정, 시민들의 적극 기금마련 후원 모집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해 왔다.
이에 선정된 멸종위기야생동물 12종은 국내 유일의 로랜드 고릴라 ‘우지지’와 ‘고리나’부부, 몽고야생말, 두루미, 반달가슴곰, 노랑목도리담비, 붉은여우, 아시아코끼리, 흰코뿔소, 수달, 침팬지, 남방큰돌고래, 시베리아호랑이다.
이 같은 동물들은 서울대공원 보유 동물들로, 현재 멸종위기에 놓인 현실에서 시민 중심 민관이 함께 후원 활동을 펼침으로써 이들의 서식환경개선이나 짝 맺어주기 등 보전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대공원은 '12년 10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자연환경국민신탁(대표이사 전재경)과 같이 모금사업을 공동 진행했고, 작년 '13년 2월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2종에 대한 동행기금모금 특별사진전’을 열며 시민들에게 동물사랑에 대한 의미를 심어왔다.
금번 공모전은 작년 11.1~11.30(1차), 12.9~12.19(2차) 등 40일간 거쳐 공모전을 펼친 결과 총 73건이 접수되어 1차 서면심사 및 내부심사를 거쳐 15건의 수상 후보작을 선정해 2차 응모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발표대회를 거쳐 10건이 최종 선정했다.
| |
 |
|
| ▲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미라씨 |
먼저 최우수상을 차지한 조미라씨는 '멸종위기 동물, 서울 한복판을 활보하다'라는 주제로 서울버스를 ‘멸종위기 동물버스로 변신’이라는 내용으로 12종의 멸종위기 동물들의 특성을 살려 시내버스 외관은 동물모습으로, 버스의 벨소리는 ‘안녕하세요 아시아코끼리입니다’라는 인사말이 나오고 벨을 누르면 ‘뿌우우우’하는 코끼리 울음소리를 적용하여 서울버스를 개조하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가 든든한 친구가 필요한 멸종위기 동물의 모습으로 변했을 때 사람들의 이목은 집중되며, 버스 내에서는 코끼리 모양의 QR코드를 찍으면 정기후원까지 이어질 수 있는 등 재미있고 다양한 기부접점을 통해 실질적인 기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대공원 축제를 통해 멸종위기 동물 버스 퍼레이드 쇼를 펼치는 등 색다른 재미로 연결 될 수 있으며 기업과 연계하여 시티투어 등 수익사업으로 확장해 나가는 장기적인 기부 흐름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온라인의 SNS채널을 활용해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으며, 이같은 대중교통 수단은 서울시만의 특별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은 김진선 씨의 '서울동물원 멸종위기동물의 동행기금 또는 후원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기반 아이디어 제안서'와 김희곤, 김보명씨의 공동제안 '동행 크라우드 펀딩'이 선정됐다.
김진선 씨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도네이션 서비스 제안과 모금된 동행기금으로 ‘이색 야생우리 짓기 및 기금 사용 후 회계보고 제안’, ‘사랑고백 이벤트’와 ‘메모지 벽화를 통한 시민 참여기반 후원 홍보전략’ 등을 제안했다.
이는 주로 20대 커플을 타킷으로 20대들이 자주 사먹는 커피를 이용해 커피를 살 때 커피잔에 끼워 주는 홀더에 멸종위기야생동물 후원 홍보는 물론 QR코드를 첨가해 후원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면 후원 결재까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서울동물원의 한정된 동물 전시장 안을 트릭아트를 이용함으로써 각 동물에게 필요로 하는 요구환경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자는 제안과, 로맨틱한 자연환경과 자연에서 나는 소리 등 오디오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안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등 사랑하는 사람과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에게 남긴 작은 메모지가 모여 커다란 벽화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내용으로 시민들이 이색 경험을 통해 동행기금 모금과 연결시킬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다.
김희곤, 김보명 씨는 기존에 진행되어 온 온라인 동행기금 모금형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형태의 기부형태로서 크라우드 펀딩을 벤치마킹하고 우리들만의 것으로 재해석한 ‘동행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사람들이 직접 모금을 만들고 프로젝트를 진행시켜나가는 문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동행 크라우드 펀딩’은 기존의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는 크라우드 펀딩(자금을 필요로 하는 자금의 수요자를 위해, 금융기관 없이 소셜 네트웍을 기반으로 불특정 다수가(Crowd)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활동)을 벤치마킹해 동행기금 온라인 모금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재해석된 제안으로 김희곤, 김보명씨는 프로그램 실행시 소요되는 비용, 일정 등을 제시함으로써 온라인 동행기금 모금 활성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동행 크라우드 펀딩’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서울대공원은 "수상작에 대해서는 전문가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 한 후 현실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