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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장애인문화예술분야별집중육성지원'으로 '착한 프로포즈' 5권을 출간했다.
시집 3권과 동화집, 시나리오집 각 1권으로 서정슬 시집 ‘나는 빗방울 너는 꽃씨’, 김옥진 시집 ‘아픈 손가락’, 한상식 시집 ‘어떤 중매’, 김정운 등 16명 아동문학가의 동화 21편을 모은 동화집 ‘아름다운 바위’, 우창수 시나리오 4편을 모아 ‘내 손가락 끝의 지옥도’를 펴냈다.
이 중에도 우창수(뇌성마비1급) 작가는 라디오·tv 드라마를 집필하는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나 시나리오 작품의 단행본 발간은 최초에 다름 아니라 장애인문학의 '장르 확대'라는 함의가 있다.
서정슬(뇌성마비1급) 작가는 교과서에 동시가 수록되는 등 중견작가로서 위상이 높으나 현재 그녀는 경기도 광주의 작은 요양원에서 투병 중이기에 이번이 마지막 시집이 될지도 몰라 금 출간의 의미가 크다.
'착한 프로포즈' 시리즈에 참여한 작가는 모두 중증장애인으로서 작품 수준이 뛰어나고 그 열정이 드높지만, 출간 기회는 매우 협소했던 장애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이들 작가들에겐 작품집 및 원고료가 지급돼 다른 장애문인들의 향후 전문활동에 있어 선도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예술인협희의 방귀희 대표는 "우리나라 장애인문화예술사업에 대한 지원의 80% 이상이 공연이고, 장애인'문학'에 대한 지원은 미미한 현실에서 '착한 프로포즈' 시리즈가 계속돼야 장애문인들이 희망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새해 내지 설명절 선물로 '착한 프로포즈'를 선물하면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영원한 추억이 될 것"이라는 짧은 추천사를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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