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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곤충에서 분리한 고기능 항생물질 '코프리신'을 산업체 기술 이전해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코프리신은 곤충에서 분리한 4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곤충생체방어물질의 유도체다.
이로써 이번에 개발한 화장품은 코프리신의 항균활성을 이용해 개발한 피부친화성 소재로 만든 것으로, 리페어 크림, 에센셜 토닉, 아쿠아마스크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해당 물질은 인체 유해균인 구강균, 피부포도상균, 여드름 원인균에 대해 강한 항균활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항생제에 내성을 일으키는 내성균 방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내 유용 미생물에 거의 해를 주지 않고 급성 위막성 대장염을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에 대해서만 탁월한 '선별적 항균 효과'를 나타내 급성 위막성 대장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프리신 관련 연구는 '12년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선정됐으며 피부 친화성소재, 항암제, 식품보존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을 두고 산업화가 추진돼왔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황재삼 연구관은 “곤충에서 분리한 생체방어물질을 피부친화성 소재로 상용화한 첫 성공 사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곤충으로부터 새로운 물질을 분리해 적용한다면 곤충의 부가가치는 높아지고 농가 소득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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