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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이사장 이장무)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에너지경제연구원 후원으로 고려대학교 세계지역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29일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기후변화센터 창립5주년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19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지난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19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이하 COP19)의 성과를 평가하고, 국내 기후변화 완화․적응 정책과 신기후변화체제에서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신부남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이회성 IPCC 부의장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윤은기 기후변화센터 이사(前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는 신기후변화체제에서는 완화정책과 적응정책 사이의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의 두 개 세션으로 세미나를 구성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고, 오정훈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장은 고려대학교가 「평화와 지속가능 발전 정책과 법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연구를 수행하는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부남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COP19의 의미와 성과를 평가하며, COP19가 성과없이 종료되었다는 일각의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COP19는 2015년 신기후체제 마련을 결정한 2011년 더반총회와 2015년 파리총회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회의였고, 신기후체제 협상을 위한 타임라인을 규정하고 기후재원 마련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였다고 강조했다.
이회성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부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안정화 글로벌 로드맵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기후에너지 체제를 위해 한국은 에너지 효율개선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화석에너지 투자를 축소하고 장기적 대안으로 원전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COP19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활동을 펼쳤던 정부, 학계, 시민단체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신기후체제를 전망하고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등 COP19의 성과를 통합적으로 평가해보는 자리였다.
한편, 기후변화센터는 오는 6일 태풍 하이옌을 소재로 기상재해의 영향과 한국의 기후변화 적응역량 제고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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