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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설치한지 오래돼 도로명 또는 주변 시설물 표기 변경 등으로 시민에게 혼란을 주고, 도시 미관을 떨어뜨리는 ‘보행자 안내표지판’ 정비에 들어간다.
현재 시내에 설치된 1000여 개의 보행자 안내표지판 중 광화문․종로․명동․동대문디자인공원 등 도심 일대에 설치되어 있는 100여 개를 연말까지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돕고,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변 지도 및 주요 관광지, 시설물 등을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 국어로 표기한 보행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지금까지 안내표지판이 훼손되거나 도로․시설물 표기가 바뀌는 경우 부분적으로 보완해 왔으나 이번에 새 도로명 주소와 변화한 주변 정보를 반영하고, 훼손된 채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먼저 변경된 지명과 도로명 등 신규 정보를 정확하게 포함하고 또한 과다하게 표기돼 혼란을 줄 우려가 있는 정보는 삭제하고 주요 장소를 중심으로 정보를 간소화한다.
동시에 주요 지점의 거리를 표기하고, 글씨크기의 확대로 이용자의 가독성을 높이는 한편 외국어 표기 또한 표기법에 맞게 정비하여 외국인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기능이 중복되는 보행자 안내표지판을 철거하여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노면 지지상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시 이원목 보행자전거과장은 “나머지 900여개의 안내표지판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보행에 어려움 없는 편리한 이동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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