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8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파주시 파주읍 재난취약세대 20가구를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는 ‘집수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에는 집수리팀, 벽화팀 등 2개팀으로 나뉘어 자원봉사를 진행했으며, 집수리팀은 전문가 수준의 실력파들로, 벽화팀은 모두 미술을 전공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집수리봉사팀은 파주읍사무소에서 추천받은 20가구에 도배 및 장판을 새로 해주고, 겨울 대비 월동용품으로 3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전달했으며 파주읍 연풍4리에 호젓하고 아름다운 시골풍경을 테마로 길이 50m, 폭 2m의 벽화를 그렸다.

특히 이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봉사팀의 점심은 파주읍부녀회가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삼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사업팀 과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기에 어려운 재난위기가정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번 집수리 봉사가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