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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소재로 한 축제,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첫 개최된다.
아리랑의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의 브랜드 타이틀은 ‘우리랑 아리랑’(Arirang Together : 아리랑으로 너와 나, 우리 모두 함께 어우러지자는 의미)으로서 서울시와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적인 모습의 아리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렉트로닉 버전, 피아노 버전, 록 버전 등 다채롭게 각색된 모습의 아리랑을 경험하고, 시민들도 직접 참여해 저마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세대 공감 축제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아리랑 페스티벌은 나눔의 축제․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신개념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도 주목된다.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뽐내라 아리랑’에선 참가자 1명이 아리랑 한 곡을 부를 때마다 후원기업에서 유니세프에 1만원씩 기부되고, 축제의 무대를 만들 때 자체 생산한 태양열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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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사이니지 산대무대 조감도 |
시는 오는 11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 ‘우리랑 아리랑’을 시작으로 3일간 일렉트로닉DJ공연 ‘춤춰라 아리랑’, 시민참여 프로그램 ‘뽐내라 아리랑’, 전통연희공연 ‘오색찬란 아리랑’,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전시체험마당 ‘아이랑 아리랑’, 퍼레이드 ‘당신이 아리랑’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개막공연 ‘우리랑 아리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의 ’본조 아리랑’,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환상곡’ 연주,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광화문아리랑’ 초연, 김창완밴드의 록 버전 아리랑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이후, 우리 전통의 문화적 가치를 보여주는 ‘산대’와 친환경 태양전지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패널을 결합해 이제껏 어느 축제 현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태양광 사이니지 산대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무대는 광화문 현판 앞쪽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며, 무대 중심에 자리 잡을 태양광 패널은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낮 동안 태양열을 모아 생산된 약 10kw의 에너지를 사용해 해가 진 후 태양광 사이니지 산대무대를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각보로 변신시켜 광화문광장 중간쯤에서 보면 광화문 현판, 경복궁 담과 더불어 멋진 디지털 설치미술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료감응 태양전지는 식물의 엽록체와 유사한 광흡수체인 염료물질이 빛을 받아 전기를 생성하는 것으로, 다양한 컬러 구현과 형상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화학기반 전자재료 전문기업인 (주)동진쎄미켐의 차세대 기술로 만들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아리랑이라는 대중적 소재를 재미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 참여거리를 통해 축제화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시민의 문화향유의 폭을 넓히고 서울시의 문화브랜드를 제고하는 한편, 잊혀져가는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별 일정은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seoularirangfestival.com, www.facebook.com/seoularirangfestia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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