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속 공무원 등 60명 학의천 벤치마킹.
안양시의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이 전국 지자체의 초석이 되고 있다.
서울시 소속 공무원들이 지난달 31일 안양천과 학의천 등 안양시의 성공적 하천 생태복원사업을 벤치마킹하고자 안양시를 방문했다.
하천복원사례를 배우고자 시를 찾은 자치단체로는 서울시가 7번째 기관이 된다.
이날 시를 찾은 서울시 공무원은 푸른도시국의 자연생태과, 조경과, 치수과, 계약심사과 그리고 자치구의 공원녹지 및 치수관련 부서 등의 부서장과 팀장, 실무자 등 모두 60명이다.
이들 직원들은 먼저 시청을 방문해 이 분야 전문가인 경원대 최정권 교수의 이론 강의에 이어 시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안양천 복원사례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 이론 강연 후에는 자리를 야외로 옮겨, 학운공원 인근의 학의천 변에서부터 학의천과 안양천이 만나는 지점까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수질 향상으로 각종의 물고기가 떼지어 노는 장면을 눈으로 직접 관찰했다.
이동 중에는 시 담당공무원의 설명을 꼼꼼히 메모하고, 복원장면을 사진 촬영하는 등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시의 성공적 하천복원사례를 배우려는 지자체는 금년 들어 이날 서울시를 포함해 7개 기관으로 전남 고흥군, 동두천시, 경남 진해, 울산 광역시, 경북 울주군, 수자원공사 등이며, 지난해에도 전국의 많은 기관이 하천복원의 모범모델로 안양시를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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