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순환산업전 개막식 사진

재제조, 유니소재 제품 등 최신 기술의 자원순환 제품 소개

자원, 에너지 문제로 고민하는 우리에게 재활용의 진수를 보여줄 이색 전시회가 지난 4일 킨텍스에서 열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한국폐기물학회,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자원순환단체연대회의, 자동차부품연구원, 한중환경산업기술진흥회, 광륭이 주관하는 ‘제 6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시회(이하 전시회)’가 지난 4일 부터 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4일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길정우 의원,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서용교 의원, 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등 주요내빈과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전시회 사진

또한 자원·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 순환형 지속 가능국가’ 구현을 정부가 핵심 정책 과제로 설정하는 등 자원순환산업 분야에 대한 범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유일한 자원순환 전시회로 3일간 1만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며 중국, 유럽 등 해외 바이어 500여명이 방문하여 상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자동차부품제제조협회(APRA)가 단체관을 구성하고 서유럽 재활용 다국적 기업의 완제품 출품 등 해외 참가 업체가 증가했으며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한국프린터&카트리지재제조협회,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한국도시광산협회, LS-Nikko동제련 등 150여 개의 자원순환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여 350부스를 구성했다.

전시 분야에는 폐기물을 재자원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선별기, 파·분쇄기를 비롯하여, 집게차, 압축기 등 대형 스크랩 장비가 대거 출품되어, 실물제품 위주의 비교시연이 이루어 졌으며, 생산단계부터 자원순환을 고려한 유니소재(Uni-Material)제품,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접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제품 등이 전시 됐다.

또, 폐금속에서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산(Urban Mining) 기술, 정부가 품질을 인증한 우수재활용제품, 재제조 제품 등이 함께 출품되었으며 신재생에너지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폐자원·바이오매스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이 전시되어 자원순환 전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 유니소재 제품 부스 사진

함께 동시 개최된 세계적 수준의 국제컴퍼런스에는 지난 4일 ‘2013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가 재제조 산업의 글로벌 이슈 및 정책·기술 공유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 됐으며, 6일 ‘아시아 친환경 자동차포럼이’ 최근 관심이 높아진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심도 깊은 회의로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지난 6일 ‘2013 유용자원 재활용 국제 심포지엄’이 세계 각국의 전자폐기물 재활용 현황과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도시광산 분야의 재활용, 전자폐기물 재활용 자동선별기술 등이 발표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후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관섭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가 자원순환 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재제조제품 및 재활용제품이 수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