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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도라지가 오는 5일 이후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도라지는 이날 3시 경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이후 15시에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변모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13km의 속도로 느리게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도라지가 오는3일 지향류를 따라 계속 북동진하다가 4일부터 5일 후반까지 매우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거나 정체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를 바탕으로 기상청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태풍 도라지는 5일 이후 대한해협 방향으로 움직이며 일본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제주도 부근으로 인근접하거나 일본 방향으로 곧바로 향해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또 태풍 도라지가 4일 전반까지 해양으로부터 열과 수증기를 공급 받아 다소 발달하겠지만, 여전히 약한 소형 태풍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많고, 5일 이후 저수온역으로 진입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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