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에너지 편람이 발간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에서 편찬한 이 책은 지난해 발간된 에너지․기후변화편람에서 국내외 에너지 동향을 강화하고 동․하절기 전력수급 문제를 신규 수록해 증보된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유례없이 지속되고 있는 전력난 타개와 에너지 위기 대응이 전 국가적 과제로 부상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에너지 위기대응 및 발전방향에 대한 내용 등을 새롭게 수록하고 부문별 수요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시책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 국내 에너지 문제를 집대성했다”고 밝혔다.

 본 편람은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의 현재와 미래, 에너지관련 법과 기본계획, 부문별 주요 시책․제도, 에너지 통계 등을 포함하여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파트 1에는 원별, 권역별 세계에너지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국내 에너지 수급현황 및 주요국의 에너지 정책 동향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파트 2에는 에너지기본계획 및 에너지 관련 5개 법에 대한 안내와 이와 관련된 국가계획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또 파트 3에서는 부문별 제도 및 사업들의 현황과 성과, 금년도 추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국내 에너지 수요관리와 신재생에너지보급 정책 등 60여개 사업들과 주요 통계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구성한 정보 등이 눈에 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12, 13일 연이틀간 전력예비율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를 만큼, 최근 원전사태와 전력수급 불안 등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본 편람이 수요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